봉강도정(蓬江都正)

蓬江都正      [1631(인조 9) ~ 1681(숙종 7)]

휘는 형급(炯伋).

귀천군의 12남으로 처음에 봉강령으로 제수되었고, 명선대부 봉강도정에 올랐다.

1654년(효종 5) 24세 때 종신들의 전강에서 공이 외우고 읽는 것이 자못 정밀하자 임금은 그 왕실의 계파를 묻고 연신들이 "구천군 충숙공의 아들이라." 대답하였다. 이에 임금은 묻기를 "그러면 하번한림(下蕃翰林 : 구천군 충숙공의 손자이며 봉래군의 3남인 장정공을 말함)의 가까운 족속인가?"하자 장정공이 대답하기를 "곧 신의 삼촌입니다."하였다. 이에 임금이 특별히 공에게 은혜로운 계급을 더하고, 계속하여 충숙공의 절의를 주장하며 말하기를 "이와 같은 종실을 어디서 얻어 왔는가?" 하며 간절히 말하니 이날 모든 신하들이 모두 귀를 귀울여 들었다.

배위 신부인 칠원윤씨는 현감 대임의 딸이다.